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아프리카 공화국 (문단 편집) === 언어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용어로는 [[아프리칸스어]], [[영어]], [[줄루어]] 등 11개가 있다. 아프리칸스어와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언어들은 흑인들의 토착 언어로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되면서 공용어가 되었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9px-South_Africa_2011_dominant_language_map.svg.png|width=100%]] || ||<#8dd3c7> 아프리칸스어 ||<#b3de69> 남소토어 || ||<#ffffb3> 영어 ||<#fccde5> 츠와나어 || ||<#bebada> 은데벨레어 ||<#bc80bd> 스와티어 || ||<#fb8072> 코사어 ||<#ccebc5> 벤다어 || ||<#80b1d3> 줄루어 ||<#ffed6f> 총가어 || ||<#fdb462> 북소토어 ||<#d0d0d0> 비특정어 || 2011년 기준 모어 인구로는 흑인들이 쓰는 응구니(Nguni) 계통의 [[줄루어]](22.7%)와 [[코사어]](16.0%)가 가장 많았고, 그 외 인종들이 쓰는 [[아프리칸스어]](13.5%)와 [[영어]](9.6%)가 그 뒤를 이었다. 소토-츠와나 계통의 북부 소토어(9.1%), [[츠와나어]](8.0%), 남부 [[소토어]](7.6%) 사용자도 인구의 5%를 넘겼다. 남아공은 흑인 인구가 80%를 넘지만 이들의 언어가 이런 식으로 제각각이기에 자신의 언어로만 소통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아프리칸스어는 남아공에 처음 유입된 백인들인 [[보어인]]의 언어이며, 보어인의 대부분을 이루는 네덜란드계가 쓰던 [[네덜란드어]]가 점차 변형되면서 생긴 언어이다. 따라서 네덜란드어와의 유사도는 현저히 높지만(어휘 90%가 같음) 문법적으로 크게 달라지고, 무엇보다 영국의 지배 하에서 남아공의 '네덜란드어' 구사자들이 스스로를 네덜란드인도 아니고 영국인도 아닌 보어인이라는 별도의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였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별도 언어로 보고 있다. 남아공의 공용어 변천도 이러한 변화를 잘 나타내주는데, 본래 남아공의 공용어는 영어와 '네덜란드어'였다가 아프리칸스어가 추가된 것이고, 나중에 네덜란드어가 제외되었다. 영국 지배의 영향으로 [[영어]] 역시 남아공의 공용어 중 하나이다. 그러나 영어는 [[프리토리아]], [[케이프타운]] 등 거의 대도시에서만 쓰이고 도시 바깥으로 나가면 거의 통하지 않으며, 시골 지역으로 갈수록 영어가 더 안 통한다. 즉 영어가 모어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9.6% 밖에 되지 않아 인구의 대다수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영어권 국가라 칭하기엔 무리가 있다. 영국 이민국이나 미국 이민국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비자 신청자에게 영어 능력을 요구하며 남아공 대학에서 영어로 전공한 학위는 영어 구사 능력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모어로 쓰는 인구만 적을 뿐이지 영어가 국제적으로 많이 쓰이고 아프리칸스어에 비해서 이미지가 괜찮으면서도[* [[아파르트헤이트]]를 주도한 [[국민당(남아프리카 공화국)|국민당]]은 [[아프리칸스어]]를 주로 쓰는 [[보어인]]들이 주도한 정당이었다. 영어를 쓰는 [[영국계 남아프리카 공화국인|영국계 남아공인]]들이 아파르트헤이트에 동참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메인은 역시 보어인들이었다.] 토착 언어에 비해서는 써먹을데가 훨씬 많아 교육 언어로 선호받고 민족 간 소통어로도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에[* 아프리칸스어는 보어인들과 컬러드나 쓰고, 그 이외 주민들에게 잘 쓰이지 않은 데다가(다만 아프리칸스어를 따로 배워서 써먹는 사람은 상당하다.) 흑인 언어는 종족별로 다르기 때문에 민족 간 소통어로 쓰이기 힘들다.] 중등교육 이상 받은 사람은 대다수가 영어를 구사할 줄 알며 남아공의 공영방송사인 SABC에서도 아프리칸스어나 줄루어, 코사어 등 다른 언어로 제작된 프로그램에다가 영어 자막을 따로 달아서 편성한다. 집권당인 [[아프리카 민족회의]]에서도 인종 차별의 이미지가 있는 아프리칸스어보다는 영어를 민족 간 소통 언어로 장려하고 있다. 2023년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남아공 드라마 [[https://www.netflix.com/kr/title/81467332|뤼딕(Ludik)]]을 보면 이를 쉽게 체험 해볼 수 있다.[* 보어인 혈통인 주인공 가족은 집 안에서는 아프리칸스어를 쓰지만 밖에서는 영어를 주로 쓰며, 필요하다면 두 언어를 섞어서 대화하기도 한다. 흑인들도 자신들끼리는 줄루어나 코사어를 쓰지만 사회생활 언어는 영어를 기본으로 한다.] 어째 보자면 국민 전체가 [[바이링구얼]]인 셈.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어|남아공 영어]]는 기본적으로는 영국식 발음과 철자법을 쓰고 있지만 약간의 억양 차이가 난다. 특히 사회 계층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이 나뉜다. * 상류층과 공식 석상에서 쓰이며 RP와 발음이 거의 비슷한 '''Cultivated''' * 중간 계층이 쓰는 '''General''' * 아프리칸스어 화자 및 노동자 계층이 쓰는 독특한 발음인 '''Broad''' 셋 모두 전반적으로 아프리칸스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ɪ 발음이 'ə에 가깝게 발음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자음의 기식이 적어 된소리처럼 들리는 말이 많다는 것, 또 화자에 따라 r이 [[스페인어]]의 r처럼 혀를 떠는 발음이 되곤 한다는 등의 특징이 있다. 남아공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디스트릭트9]]의 주인공 [[비커스 반 데 메르베]]와 [[엘리시움(영화)]]의 [[크루거(엘리시움)|크루거]]를 맡았던 [[샬토 코플리]]가 구사하는 영어를 들어보자.[* 영화상에선 [[아프리칸스어]] 모어 화자이다.] 남아공에는 이민자들이 많은 만큼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그리스어]], [[구자라트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인접한 [[모잠비크]]에 있던 [[포르투갈계 남아프리카 공화국인|포르투갈계]]가 넘어오기도 했다.], [[텔루구어]], [[우르두어]], [[이디시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남아공 내 독일어 화자들은 독일 치하의 [[나미비아]](독일령 [[남서아프리카]])에서 지금의 남아공 지역으로 이주해온 독일인의 후손인 경우가 많다.], [[프랑스어]] 모어 화자들이 소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